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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별세 배우자 백건우 프로필

by just_now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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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별세 배우자 백건우 프로필

배우 윤정희가 향년 79세로 지병인 알츠하이머 투병 중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윤정희는 1944년 7월 30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손미자이며 배우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이다. 백건우와는 1976년 결혼했다. 백건우와 윤정희는 1972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윤이상 오페라 심청이 공연에 영화인 자격으로 신상옥 감독과 참석해 백건우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백건우는 윤이상과 잘 아는 사이였으며 회식에서 백건우가 반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냥 헤어지고 윤정희가 다시 74년 프랑스 유학을 가서 한인 식당에서 다시 재회하면서 비밀 연애를 한다. 그리고 몽마르트 언덕에서 동거를 하며 1976년 결혼을 한다. 

  • 출생 1944년 7월 30일
  • 고향 부산
  • 전남여자고등학교
  • 조선대학교(2학년)
  • 우석대학교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 파리 제3대학교 대학원
  • 2023년 1월 19일 별세

윤정희는 대종상 여우주연상 3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3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3회를 수상했다.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으며 남정임, 문희와 함께 60년대와 70년대 대한민국 여자 영화배우 트로이카로 큰 인기를 얻었다.  윤정희는 통상적인 청순가련형의 역할뿐만 아니라 요부형, 배치미까지 능숙하게 연기했다.  

 

2019년 윤정희가 알츠하이머를 10년째 투병중이라 밝혀졌다. 백건우와의 사이에서 딸이 하나있는데 현재 프랑스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치료하다가 딸이 있는 파리에서 투병생활을 했다. 

 

윤정희는 납북될 뻔 한 적이 있다. 

 

출연 영화

  • 1967년 청춘극장 오유경 역
  • 1967년 강명화 강명화 역
  • 1967년 안개 하인숙 역
  • 1968년 내시 자옥 역
  • 1968년 천하장사 임꺽정
  • 1968년 일본인
  • 1968년 장군의 수염
  • 1969년 독 짓는 늙은이 옥수 역
  • 1977년 야행 현주 역
  • 1981년 자유부인81 선영 역
  • 1994년 만무방 주인여자 역
  • 2010년 시 양미자 역

그녀의 마지막 작품에서 미자역의 윤정희는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는다. 작품에서 미자의 시 제목은 아네스의 노래이다. 

<아네스의 노래>
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하나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랫소리 들리나요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나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젠 작별을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던 사랑도
서러운 내 발목에 입맞추는 풀잎 하나
나를 따라 온 작은 발자국에게도
작별을 할 시간

이제 어둠이 오면 다시 촛불이 켜질까요
나는 기도합니다
아무도 눈물을 흘리지 않기를
내가 얼마나 간절히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아주기를

여름 한낮에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의 얼굴 같은 오래된 골목
수줍어 돌아앉은 외로운 들국화 까지도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의 작은 노랫소리에 얼마나 가슴 뛰었는지

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검은 강물을 건너기 전에 내 영혼의 마지막 숨을 다해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다시 깨어나 부신 눈으로
머리맡에 선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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